육성재 학사 특혜?…하이라이트·비투비 측 “대학 학위 취소, 확인 후 입장 정리”

입력 2019-01-14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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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학사 특혜?…하이라이트·비투비 측 “대학 학위 취소, 확인 후 입장 정리”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 윤준형, 이기광과 비투비 서은광, 육성재 등의 대학교 학위가 취소된다.

14일 교육부가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학사 부정 등에 대한 대학들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동신대와 부산경상대학의 부정·비리 의혹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안건으로 논의했으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정조치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동신대는 학교 수업을 듣지 않은 연예인 학생 7명의 출석을 무단으로 인정해 학점을 부여했다.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학점, 학위 취소를 요구했다.


학위가 취소된 연예인 학생은 전 비스트 현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 그리고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 비투비 멤버 서은광과 육성재, 가수 추가열이다. 추가열의 경우 학사학위가 없는데도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됐고 이에 학위 취소와 겸임교수 임용이 무효화된다.

동신대학교 학사 특혜 의혹은 2018년 8월 SBS 'SBS 8 뉴스'에서 단독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2010년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 장현승 네 멤버가 동신대학교에 동시 입학을 했고 이들은 수업을 듣지 않고 출석을 하지 않았는데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졸업, 이후 각자 다른 대학원에도 진학했다. 당시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사실무근임을 주장하며 일부분이 왜곡됐음을 밝혔고 이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학사 관련 스케줄을 조율했음을 알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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