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멍뭉미 ‘내안의 그놈’+첫사랑남 ‘그대 이름은 장미’…열일 행보

입력 2019-01-16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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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멍뭉미 ‘내안의 그놈’+첫사랑남 ‘그대 이름은 장미’…열일 행보

배우 박성웅이 2019년 상반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액션 누와르, 수사물, 휴먼 드라마까지 폭넓은 장르를 물 흐르듯 넘나드는 배우 박성웅은 지난 9일 개봉한 강효진 감독의 영화 ‘내 안의 그놈’에서 엘리트 장판수 역을 맡았다. 수트 차림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 예측불허 허당 연기로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킨다.


개봉 후 박스오피스 1 ,2위를 지키며, 흥행몰이에 한창인 영화 ‘내 안의 그놈’은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 역)이 엘리트 판수(박성웅 역)을 덮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코미디다. 판수와 동현은 서로의 몸이 바뀌게 되고, 판수는 첫사랑 미선(라미란 역)과 존재도 몰랐던 딸 현정(이수민 역)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재치 있게 그려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작정하고 웃긴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장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극에서 박성웅은 특유의 아우라로 극의 전,후반 밀도를 더한다.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멍뭉미 가득한 모습으로 흥행 열기에 불을 지핀다. 탁월한 연기 변신으로 극의 활기를 더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했다는 호평이다.


뿐만 아니라 박성웅은 오늘(16일) 개봉한 조석현 감독의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의 이목을 끈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역) 앞에 나타난 한 남자로 인해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파헤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970년대와 90년대를 오가며 현실 모녀 케미, 뜻밖의 브라더 케미 등 깨알 재미를 선보인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킬 거란 업계의 전망이다.

극에서 박성웅은 홍장미의 첫사랑이자, 순수하고 책임감 있는 의사 명환 역을 맡았다. 오정세 배우와 뜻밖의 찰떡 호흡으로, 극 곳곳에서 역대급 명장면을 탄생시킨다.

박성웅은 “그간 액션이 많이 나오는 영화를 해오다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계속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 기대해달라 ”고 전했다.

2019년 박성웅의 활약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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