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하다”…‘메리 포핀스 리턴즈’ 뮤지컬 시퀀스 공개

입력 2019-01-17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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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선사하는 가장 황홀한 경험의 판타지 뮤지컬 ‘메리 포핀스 리턴즈’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황홀한 9개의 OST와 화려하고 아름다운 안무와 정서로 가득한 뮤지컬 시퀀스를 소개한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특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가득 담은 9개의 OST와 뮤지컬 시퀀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의 OST는 톡톡 튀는 가사와 멜로디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 한국어로 번역되어 음악 교과서에도 실리는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새롭게 완성된 스토리를 이해하고 캐릭터의 감정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음악과 뮤지컬 시퀀스가 필요했다. 이에 그래미상과 토니상을 수상하고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시스터 액트’ 시리즈, ‘플립’ 등에 참여한 마크 샤이먼이 작곡과 작사를, 토니상을 수상하고 에미상 후보에 3번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스콧 위트먼이 공동 작사를 맡아 이번 작품을 위한 9개의 새로운 곡을 만들었다.

새롭게 만들어진 9개의 곡 중 ‘메리 포핀스’의 상상이 이루어지는 황홀한 마법을 보여주는 ‘Can You Imagine That’은 새침한 표정과 다채로운 표정으로 노래하는 에밀리 블런트의 매력이 물씬 담겨있다. 또한 도자기 속 축제로 가는 사랑스러운 마법을 담아낸 ‘The Royal Doulton Music Hall’과 ‘메리 포핀스’와 ‘잭’이 음악 극장에서 펼치는 환상의 뮤직쇼 ‘A Cover is Not the Book’은 활기차고 쾌활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아이들의 슬픔을 어루만지는 서정적인 발라드 ‘The Place Where Lost Things Go’ 에서는 따뜻한 감성이 녹아진 에밀리 블런트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어두운 밤에 빛을 선사하는 ‘잭’의 낙천적이고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런던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Lovely London Sky’에서는 린-마누엘 미린다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50여명의 댄서들이 참여한 ‘Trip a Little Light Fantastic’은 스펙터클한 군무와 신나는 합창으로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또한 아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마이클’의 ‘A Conversation’과 뒤죽박죽 뒤집힌 ‘톱시’의 신비한 세계를 표현한 ‘Turning Turtle’, 모두가 행복해지는 무지개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아이 같은 마음을 표현한 ‘Nowhere to Go But Up’까지 행복과 슬픔, 즐거움을 모두 담아낸 훌륭한 음악과 완성도 높은 뮤지컬 시퀀스들은 또 한 번의 전설을 예고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OST에 대해 제작자인 마크 플랫은 “‘메리 포핀스’의 세계라는 느낌이 드는 동시에 아름다운 멜로디와 위트가 매력적이고, 발라드에는 시가 들어있다”고 극찬해 기대를 높인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 연출을 맡은 ’시카고’ 롭 마샬 감독을 비롯해 ‘라라랜드’ 제작, ‘라이프 오브 파이’ 각본 등 아카데미가 사랑한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또한 ‘메리 포핀스’ 역에 캐스팅 된 것 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에밀리 블런트를 필두로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 등 유수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횟수를 합쳐 100개가 넘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명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64년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는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조합된 첫 특수효과 영화로 당대 디즈니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목 받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주제가상, 편집상 등 5개 부문 수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과 함께 디즈니 4대 뮤지컬로 손꼽히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명작을 바탕으로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화려하고 사실감 넘치는 실사와 다채로운 색감을 가진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로 만든 아름다운 비주얼, 역동적 군무로 한 편의 공연을 연상시키는 완벽한 뮤지컬 시퀀스로 디즈니 역사상 가장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걸작의 탄생을 예고하는 판타지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2월 1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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