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영토확장…보험·부동산까지 서비스

입력 2019-01-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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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온라인 보험몰’(위쪽)과 하나카드 ‘부동산케어’. 사진제공|신한카드·하나카드

신한카드 ‘온라인 보험몰’ 오픈
하나카드는 ‘부동산케어’ 출시


카드 수수료 인하로 위기를 맞은 카드업계가 보험 및 부동산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며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15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이용 가능한 ‘온라인 보험몰’을 오픈했다. 온라인 보험상품의 보험료, 혜택, 할인행사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연령대, 성별, 관심사 등을 선택하면 내게 맞는 추천 보험상품 리스트를 보여준다. 상대방 휴대폰 전화번호를 알면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기능과 보험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목표 인원을 달성하면 보험료의 10%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공동구매 기능을 탑재했다.

하나카드는 7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 ‘부동산케어’를 출시했다. 월 사용료가 900원인 유료 서비스로 고객이 관심 부동산 주소를 등록하면 부동산 등기 변동이 발생했을 때 문자로 알려준다. 본인이 거주하는 곳의 등기부등본 변동사항도 실시간 파악해 부동산 관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관심지역을 등록하면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한 실거래가를 월 1회 문자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본연의 기능인 결제는 상징적으로 두고 주된 수입은 다른 사업영역에서 내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카드사들이 결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업다각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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