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은 8강까지… 베트남, 일본에 패 ‘4강 진출 실패’

입력 2019-01-25 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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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s 베트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박항서 매직’은 아시안컵 8강이 한계였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일본에 패하며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베트남은 24일 밤 10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아쉽게 아시안컵 사상 첫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일본은 이란과 중국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일본은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요시다가 베트남 골문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이후 베트남은 전반 36분 판반덕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일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또한 베트남은 전반 37분에도 슈팅을 때리며 결코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에는 양 팀이 한 골도 넣지 못해 0-0 균형을 이뤘다.

후반전에는 일본의 공격이 이어졌다. 일본은 후반 11분 페널티 지역을 돌파하던 도안이 베트남 띠엔 풍과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다.

이에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도안은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일본이 1-0으로 앞서나가는 순간.

반격에 나선 베트남은 후반 27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퐁홍두이의 슈팅이 일본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베트남은 선제골 허용 이후 오히려 경기력이 살아나며 경기 종반까지 일본 골문을 노렸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이날 경기는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잘 지킨 일본의 1골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일본은 4강에 진출했고, 베트남은 ‘박항서 매직’이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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