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윤동주, 달을 쏘다.’ 3월 5일부터 17일까지 공연

입력 2019-01-25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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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서울예술단의 대표적인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3월 5일부터 3월 17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예술단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 강점기, 비극의 역사에 맞서 고뇌하던 시인 윤동주와 뜨거웠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린다. 2012년 초연 이래, 관객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매 공연 100%에 육박하는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다섯 번째 공연을 앞두고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년멤버인 박영수, 김도빈, 조풍래를 비롯해 새로운 배우 신상언, 강상준, 김용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윤동주’ 역에는 박영수가 다시 한 번 연기한다. 시인의 고뇌와 아픔을 고스란히 품은 그의 윤동주는 다섯 번째 공연을 맞아 한층 깊어질 예정이다. 새로운 윤동주로 등극한 배우 신상언은 청년 윤동주가 연상되는 외모와 미성이 돋보이는 서울예술단의 신예이다. 시대의 아픔을 노래했던 시인을 마주한 신인의 각오가 남다른 바, 신상언만의 감성과 해석으로 만날 윤동주 또한 기대를 모은다. 윤동주와 청춘을 함께한 친구들 ’송몽규’ 역과 ’강처중’ 역에는 박영수와 함께 ‘슈또풍’ 삼총사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김도빈, 조풍래가 나란히 캐스팅되어 작품에 에너지를 더한다. 또한 서울예술단의 기대주 강상준과 김용한이 송몽규 역과 강처중 역에 각각 이름을 올려 선배들과 번갈아 시대의 청춘들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1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예매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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