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강성훈 몰락, 추억은 역시 추억으로 남겼어야 했나봐

입력 2019-01-28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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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DA:피플] 강성훈 몰락, 추억은 역시 추억으로 남겼어야 했나봐

젝스키스 전 멤버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 논란이 여전히 시끄럽다. 이번에는 강성훈의 여자친구오 알려진 A 씨의 오빠가 한 매체를 통해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에 명의를 줬다는 폭로를 한 것.

28일 한 매체는 강성훈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 씨의 오빠 B 씨를 만나 후니월드 운영에 그의 명의가 사용되었음을 밝혔다.

B 씨에 따르면 그는 강성훈의 팬클럽인 후니월드에 총 8000만 원을 투자했고 돌려받은 돈은 890만 원 정도였다. 또 그는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강성훈에게 2000만 원을 빌려줬고 685만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후니월드 운영사인 '포에버2228'이 세금 2000여만 원을 밀린 탓에 B는 세금까지 체납하게 됐고 신용 불량자가 되고 만 것.


또한 B 씨는 그의 여동생 A 씨로부터 강성훈 관련 굿즈 제작을 돕는 한편 사업자 등록을 내고 통장도 개설해 2017년 7월 8천만원을 쏟아부었다. 그 후 동생 A씨, 강성훈과 연락이 끊겼다는 것이 오빠 B 씨의 주장이다.

이에 앞서 강성훈 지난해부터 꾸준히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 월드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팬클럽 기부금 횡령 의혹은 물론 팬클럽 운영자와 교제설 등에 휩싸인 것. 이에 젝스키스 팬들은 YG 엔터테인먼트에 강성훈의 퇴출을 요구했고 결국 그는 젝스키스의 단독 콘서트 직전 팀에서 방촐됐다.

이후 강성훈은 자필편지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 해명 글에서 강성훈은 “아름다운 말들만 듣게 해도 부족한 시간에 법정, 횡령, 사기 등 듣지 않아도 될 단어까지 듣게 해서 정말 많이 미안하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너희가 이해할 수 있게 사실을 다 알려줄 것이고 이 부분은 간곡하게 결코 사실이 절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게. 제발 나를 믿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해도 될까”라며 “떠도는 이야기들 중 팬 컨텍, 횡령, 스태프와의 관계 등 전부 사실이 아니고, 다 바로잡아서 진실을 알려주겠다”고 관련 의혹을 전부 부인한 바 있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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