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간 옆 박물관’으로 오세요

입력 2019-02-11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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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 중 말 갈기를 빗겨주는 어린이들.

말박물관,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참가 단체 접수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박물관은 체험프로그램 ‘마구간 옆 박물관’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한국마사회 과천 본장과 수도권 지사 소재지의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이 주 대상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마구간 옆 박물관’은 박물관과 마구간 견학을 통해 말(馬)과 관련된 문화와 역사, 생태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3~6월, 9~11월 중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에 시작해 약 3시간가량 진행된다.

상반기 6회, 하반기 4회 총 10회에 걸쳐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 가능 인원은 1회당 30명 미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해당기간 토·일요일 중 희망하는 날짜를 지정해 전화 접수(월요일 정기 휴관)하면 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마구간에서 1톤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영국의 짐수레말 ‘샤이어’부터 앙증맞은 몸집의 ‘미니어처 호스’, 달마시안을 닮은 점박이 말 ‘아팔루사’, 달리기를 잘하는 ‘서러브레드’, 황금빛 털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아의 ‘하프링거’, 제주 조랑말을 개량한 ‘한라마’ 등 세계에서 온 여러 종류의 말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다.

또한 마구간 옆에 있는 동물병원과 편자를 교체하는 발굽 클리닉을 견학하고 승마 체험도 할 수 있다. 말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마구와 말 예술품을 감상한다.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말의 출산과, 말이 밤에 서서 자는 모습, 말의 걸음걸이 등을 동영상으로 보고, 종이 말 만들기 시간도 갖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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