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라디오 DJ 변신…“낮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초대할 것”

입력 2019-02-13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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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라디오 DJ 변신…“낮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초대할 것”

배우 김규리가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변신한다.

13일 오전 김규리는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이 라디오 DJ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김규리는 자신이 맡게 될 프로그램 제목이 아직 지어지지 않았다며 "청취자들에게 프로그램 제목에 대한 의견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이 무조건 성공한다는 뜻으로 '김규리의 물 반 고기 반'을 제시, 웃음을 자아냈다.

김어준은 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에서 뭘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규리가 답변을 고민하자 김어준은 "제일 잘하는 건 푹 쉬는 것 아니냐"며 김규리의 긴 공백기를 언급했다. 김규리는 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10년간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배제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리는 "낮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직접 초대하겠다"며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규리의 라디오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tbs교통방송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전파를 탄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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