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화, 영화 ‘집 이야기’서 이유영 엄마로 출연…완성도 높인다

입력 2019-02-14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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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영화가 영화 ‘집 이야기’에 출연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CGV아트하우스 산학협력 선정작이자 박제범 감독의 데뷔작인 영화 ‘집 이야기’는 오로지 햇살 가득한 보금자리만을 꿈꿔온 서른 살 은서를 통해 집과 가족의 의미를 속 깊게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주인공 은서 역에는 이유영이, 은서 아버지 진철 역은 강신일이 맡았다.

서영화는 극 중 은서 엄마 ‘미자’로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죄 많은 소녀’에서 딸을 잃은 엄마의 모습을 강렬하게 그렸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엄마이자 한 여자로서 담담하게 현실을 그릴 예정이다. 충무로의 퀸 이유영과 서영화 두 배우의 호흡만으로 기대가 쏠린다.

서영화는 ‘겨울밤에’, '풀잎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나의 기념일',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선 사이', '초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자유의 언덕' 등 다수의 화제작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왔다. 특히 일상의 디테일을 살리는 그녀만의 담백한 연기가 일품.

지난해 주연을 맡은 영화 ‘겨울밤에’(감독 장우진)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제22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에서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 영화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영화 ‘집 이야기’는 1월 크랭크업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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