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 국민강좌 “맥국의 실체를 밝힌다”

입력 2019-03-07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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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사)국학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정경희 교수를 초빙해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제188회 국민강좌의 주제는 ‘춘천 중도 맥국의 역사적 실체를 밝힌다’. 3월12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B2)에서 열린다.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지는 남한에서 발견된 고대 유적지 중 최대 규모의 유적지이다. 춘천 중도는 다수의 고인돌과 고조선 시대의 대표적 유물로 알려진 청동검, 대규모 주거지역 등이 발견되면서 단군조선 시대의 제후국인 맥국의 중심 주거지로 추정되고 있다.

유적 발굴 규모를 감안하면 중도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화재 발굴지임에도 불구하고 유적 발굴 사업이 매우 소홀하고 보존상황도 부실하다는 지적이 많다. 맥국은 고대 역사서에 자주 등장하는 고조선 제후국으로 한민족 고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국학원 측은 “중도의 유적과 고조선 맥국의 상관성을 밝히고 역사적 실체를 밝히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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