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 CT6 출시

입력 2019-03-11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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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기본 탑재

캐딜락이 11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플래그십 세단 ‘리본(REBORN) CT6(이하 CT6)’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CT6는 캐딜락의 미래 세단 방향성을 제시하는 ‘에스칼라(Escala)’ 컨셉트를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세단이다. 기본보다 40mm 이상 길어진 차체와 수직형 OLED 라이트와 전면 그릴, 캐딜락 엠블럼이 어우려져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최상급 가죽 소재들로 마감했고, 전 좌석에 마사지 기능을 탑재했다.

성능도 강화됐다.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해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열감지 기술로 촬영되는 전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줘 야간 안전 운전을 돕는 ‘나이트 비전(Night vision)’이 기본 사양이다. 또한 차량 주변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와 네비게이션이 연동되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돼 상품성을 높였다. 가격은 8880만~1억322만 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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