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해치’ 정일우, 왕세제→살인범…최고 9% 기록

입력 2019-03-12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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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시청률] ‘해치’ 정일우, 왕세제→살인범…최고 9% 기록

‘해치’ 정일우가 하루아침에 왕세제에서 살인범 위기에 처하며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올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18회는 수도권 시청률 7.8%, 전국 시청률 7.5%를 기록, 지상파 동시간대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는 왕세제로 등극했으나 새로운 위기에 처하게 되는 정일우. 그리고 그와 뜻을 함께 하는 고아라와 권율, 박훈의 의로운 활약, 새로운 악인 한지상의 등장, 인신매매 등의 충격적 시사 사건 등 풍부하고 짜임새 넘치는 스토리가 몰입감있게 전개됐기 때문.

최고시청률 9%를 기록한 장면은 청나라 인신 매매를 조사하던 고아라가 청나라 상인 한지상에게 정체가 발각돼 위협받는 장면으로, 고아라의 아름다운 외모와 멋진 액션, 열정적인 에너지가 악인 한지상을 만나 강력하게 빛을 낸 핵심 신이다.

지난 11일(월) 방송된 17회, 18회에서는 연잉군(정일우 분)과 여지(고아라 분), 박문수(권율 분)가 각각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의 긴장 지수를 높였다. 연잉군은 살인 누명 위기에 처했고, 여지와 박문수는 청나라 불법 인신 매매범 도지광(한지상 분)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일촉즉발 상황이 펼쳐졌다.

이 날 연잉군은 왕세제로 즉위했지만 신료들은 여전히 그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급기야 수십 명의 양반들은 “연잉군은 동궁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시위를 벌였고, 연잉군의 첫 조강례(세제의 오전 수업)에 노∙소론 신료 모두 불참하는 등 왕세제로서 순탄치 않는 앞길을 예고했다. 이어 연잉군은 ‘소론의 호조참판’ 이광좌(임호 분)가 “아무것도 하지 말되 왕재를 입증하라”고 일침을 가하자 “나라면 날 적으로만 둘 것 같지 않군요. 그러기엔 꽤나 위험하고, 그러기엔 스승님과 의외로 통할 구석이 있을지 모르니까요”라며 맞받아쳐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다모로 복귀한 여지는 어린 소녀들의 청나라 불법 인신 매매의 수사를 지시 받는다. 여기에 사헌부 신입 감찰 박문수까지 합류, 두 사람의 첫 공조 수사가 펼쳐졌다. 연잉군 또한 두 사람에게 사건의 전모를 전해 듣고 이들을 도울 방도를 찾기에 이르렀다.


한편 달문(박훈 분)의 수하가 도지광의 기방을 염탐하다 붙잡혔고, 도지광이 달문의 본거지를 급습,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도지광이 달문을 칼로 위협할 당시 때마침 연잉군이 나타나 상황은 무마됐지만 도지광은 “기억해두라. 내 구역에 또 얼씬대면 그 때는 모가지만 온다"며 서슬 퍼런 경고를 전했다. 이 때 불법 인신 매매에서 도망쳐 달문의 보호를 받고 있던 어린 소녀가 도지광이 인신 매매범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연잉군은 즉각 여지와 박문수에게 향했다.

하지만 홀로 있던 여지가 도지광이 인신 매매의 단서를 찾으러 잠입했다가 발각되며 일촉즉발 위기에 빠지게 됐다. 이 때 박문수가 여지를 발견하고 도지광의 수하들과 접전을 벌였지만 두 사람 모두 위기에 빠지며 시청자들의 숨을 죽이게 했다. 같은 시각 연잉군은 남장을 한 어린 소녀가 양반 남자를 살해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특히 소녀의 목 뒤에 살주(殺主, 주인을 살해한다)라고 새겨진 문신을 확인,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위병주(한상진 분)가 살해 현장을 발견했고 연잉군의 손은 이미 피투성이가 된 상태였다. 왕세제의 신분으로 살인범 누명을 쓰게 된 연잉군의 당혹스러운 모습이 엔딩을 맞이하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된 연잉군이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남겼다. 오늘(12일) 밤 10시에 19회, 20회가 방송.

사진|SBS ‘해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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