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김윤석, 열정과 배려로 똘똘 뭉친 그의 감독·배우 도전

입력 2019-03-14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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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제작 (주)영화사 레드피터)을 통해 감독으로서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딛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윤석이 섬세한 연출력뿐만 아니라 색다른 연기 변신까지 예고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첫 작품인 만큼 시나리오 단계부터 신중을 기울인 김윤석 감독은 영화계에서 다져진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촬영 현장을 이끌었다는 후문.

모든 배우가 집중해서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김윤석 감독은 매 촬영마다 배우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며 한 씬, 한 씬을 빚어냈다. 이에 대해 염정아는 “배우 입장에서 현장을 배려해 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했고 김소진은 “어떤 이야기든 귀담아 들어 주셔서 정말 섬세한 연출가라고 생각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윤석 감독은 “좋은 배우들, 좋은 스탭들과 함께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가고, 이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게 형상화되거나 그들과 소통이 잘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될 때 오는 기쁨은 그 어느 것에도 비견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작품에 완벽하게 몰입해서 영화를 완성시켜준 배우와 스탭들에게 항상 고맙다” 며 첫 작품을 연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의 응원과 지지 속에 ‘미성년’을 완성시킨 김윤석 감독은 한 사건을 마주한 다섯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입체적으로 그려내 관객에게 특별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미성년’ 속 폭풍 같은 사건을 일으키는 장본인 ‘대원’으로 분한 김윤석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전작에서의 강렬한 캐릭터를 벗고 한 층 더 친근하고 평범한 ‘아빠’의 모습으로 돌아온 김윤석은 비밀이 밝혀진 후 상황을 회피하려고만 하는 무책임한 ‘대원’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자랑하며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500대 2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신예 배우 김혜준, 박세진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윤석이 출연하고 김윤석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미성년’은 4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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