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박항서 감독 “북한식 순대, 푹 빠졌다”→영상 편지까지

입력 2019-03-15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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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갑’ 박항서 감독 “북한식 순대, 푹 빠졌다”→영상 편지까지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의 모습이 공개된다.

17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로 떠난 이만갑 출연진이 하노이에서 박항서 축구감독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항서 감독은 이만갑 출연자들이 한국에서 베트남까지 특별히 공수한 가자미식해, 북한식 순대 등을 맛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순대를 좋아한다. 북한식 순대 맛에 푹 빠졌다. 한국에 가면 순댓국을 꼭 해 달라”고 순대를 만들어준 탈북민 출연자 이순실에게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이만갑 출연자인 탈북 1세대 사업가 전철우에게 통 큰 선물을 한 일화를 공개한다. 베트남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함께 타향살이를 하는 입장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존재라고 말한다. 전철우는 “베트남에서 식당을 개업할 당시 박 감독이 많이 도와줬고, 정수기도 선물해줬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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