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승택·최원준, 데뷔 첫 개막전 선발

입력 2019-03-23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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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택. 스포츠동아DB

KIA 타이거즈 포수 한승택(25)과 내야수 최원준(22)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승택과 최원준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개막전에 각각 선발 포수와 3루수로 선발출장한다.

2013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한승택은 프리에이전트(FA) 이용규의 한화 이적 때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호랑이 군단에서 활약, 2017년에는 백업 포수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8년 만에 통합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해 역시 최근 또 다른 포수 자원 김민식과 함께 안방마님 경쟁구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범경기에서 특히 좋은 모습을 보여 김기태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6경기 타율 0.500을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뽐냈다.

최원준은 2016년도 KIA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4년 차 내야수다. 내야 전 포지션뿐만 아니라 외야 수비도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타격에서도 펀치력 있는 한방을 가지고 있어 백업으로 요긴하게 활약했다.

올해는 주전 3루수 이범호(38)의 시즌 초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특명’을 받았다. 시범경기부터 줄곧 3루수로 나와 KIA의 ‘핫코너’를 지키고 있다. 2019년 시범경기 성적은 7경기 타율 0.200, 2타점, 1득점이다.

광주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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