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참여·야구 결과 적중 시 상금 주는 ‘피클 플레이’ 화제

입력 2019-03-25 13: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계 최초 무료로 즐기는 스포츠 경기결과 예측 앱
‘스포츠 편식’ 해소 목표, 미·일 등 글로벌 진출 목표
WAGTI(왁티), 경기 결과 적중한 우승자들에게 매일 우승 상금 배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승부를 예측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결과가 적중할 경우, 매일 새롭게 설정되는 상금을 균등하게 배분받는다. 프로야구 3게임과 프로배구, 프로농구 각 1경기 등 총 5게임의 승패를 대상으로 진행된 24일에는 5682명이 참가해 그중 53명이 결과를 맞혔다. 적중자 53명에게는 우승상금 200만 원을 똑같이 나눈 3만7735원이 돌아갔다.

불법스포츠도박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그에 따른 폐해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를 건전하게 즐기면서 부수입도 챙길 수 있는 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WAGTI(왁티)가 최근 출시한 세계 최초 무료 스포츠 경기결과 예측 앱 ‘피클 플레이(PICKLE PLAY)’가 스포츠 팬들은 물론 스포츠산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1월 23일 베타버전이 출시된 뒤 25일까지 총 참가자는 11만 명에 이른다. 총 누적 다운로드 수는 1만2200회.

피클 플레이는 특정 종목에만 관심과 응원을 보내는 ‘스포츠 편식’을 해소하고, 스포츠 경기 자체에 몰입도와 재미를 더하여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WAGTI가 내 놓은 야심작.

유저들은 매일 진행되는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등의 다양한 프로 경기 중 피클 플레이에서 선정한 최대 5개 경기의 결과를 예측해 ‘픽(Pick) 카드’로 제출하게 된다. 예측 항목은 승무패와 세트 스코어 등 경기 결과와 관련된 내용이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참여가 가능하다. 항목을 모두 맞힌 유저들에게는 매일 새롭게 설정되는 상금이 균등 배분된다.

피클 플레이는 일반인들도 재미있고 쉽게 스포츠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2~3분 분량의 데일리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이미 많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아랑 KBS 기상캐스터, 김세희 SBS Sports 아나운서, 이현경 e-스포츠 아나운서 등 3명의 피클 MC들이 해당일의 경기 관련 주요 이슈, 스포츠 관련 상식 등을 전달한다. 영상 뿐 아니라 알찬 참고 기록도 제공한다.

WAGTI 강정훈 대표는 “요즘 사회 병리현상이 돼 버린 불법스포츠도박의 대척점에서 대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스포츠를 특정 종목에 대한 편식 없이 누구나 폭넓게 즐김으로써 건강한 스포츠 문화가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에서 피클 플레이를 기획했다”며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통해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생활의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측 종목도 종목별 시즌 등을 고려해 점차 확대하고, 조만간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론칭을 통해 전 세계 스포츠 팬과 함께 즐기는 글로벌 피클 플레이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클플레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 WAGTI(왁티)는?

스포츠라는 세계 공통의 콘텐츠를 활용해 미디어, 머천다이징은 물론 디지털 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국내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헤리티지 컬렉션 라이선스를 획득해 ‘2018 달항아리 에디션’을 출시했고, 세계 최대 스포츠 콘텐츠 미디어 그룹 ‘DAZN’의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파트너이기도 하다. 골닷컴 로고를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스포츠마케팅 분야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