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일주일 남았다…‘아이템’ 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19-03-27 15: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종영까지 일주일 남았다…‘아이템’ 관전 포인트 셋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는 강곤(주지훈)이 꿈에서 봤던 지하철 사고가 현실에서 벌어졌다. 이 가운데 강곤은 충돌 직전의 열차를 막아 세웠고, 방학재(김민교)는 건물에서 떨어진 신소영(진세연)을 구했다. 그리고 하승목(황동주)은 팔찌 사용으로 내상이 생긴 강곤에게 도장을 찍어준 후 함께 전복된 열차로 향하며 예견된 미래와는 다른 결말을 기대케 했다. 이에 종영까지 단 한 주 만을 남겨놓고 있는 ‘아이템’에서 해결돼야 할 과제를 짚어봤다.

#1. 아직 끝나지 않은 지하철 사고, 막을 수 있을까?

첫 회부터 엄청난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강곤의 꿈. 다인이 드림타워에서 본 미래를 메시지로 전해주면서 그의 꿈이 예지몽이라는 사실이 확실해졌다. 이에 강곤은 미리 참사를 막기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고, 조세황(김강우)을 찾아가 아이템을 모조리 빼내 정진역으로 향했다. 덕분에 팔찌의 힘으로 열차를 막아 세웠고, 아이템 추적자들이 모두 모여 전복된 열차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의 상황은 예측된 것이 없으며, 드림월드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만들려는 조세황의 악랄한 계획은 이것이 끝이 아님이 예측되는 바.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열차 안으로 들어선 강곤과 아이템 추적자들은 아직 끝나지 않은 지하철 사고를 완벽히 막아낼 수 있을까.

#2. 소원의 방에 가서 신린아 구출할 수 있을까?

강곤은 당장 얼마 남지 않은 지하철 참사를 막기 위해서 소원의 방을 향한 질주를 잠시 멈춰야했다. 그래서 국과수에 보관돼 있는 다인의 시신을 보러갔고, “다인아 사람들이 큰 위험에 빠질 거야. 그 사람들 구하려면 삼촌이 꼭 가야돼. 그 사람들 다 구하고 우리 다인이한테 빨리 갈게. 그러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줘”라며 애절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시간은 조금 지체되었지만 조세황의 아이템까지 전부 빼내오며 소원의 방에 갈 수 있는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강곤은 소원의 방에 가기 위한 아이템을 모두 모아 다인을 되살려내고 평화로웠던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3. 절대악 조세황, 민낯 밝혀지고 죗값 치를까?

드림월드 화재 참사부터 정진역 사고를 일으킨 절대악 조세황. 이는 단지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였다. 강곤에게 “드림월드 화재 사건의 범인은 당신 아버지 김태구. 그리고 이번 정진역 사건의 범인은 당신 강곤. 아니 김성규 씨. 평행이론인가, 아님 부전자전?”이라며 비웃는 모습은 악랄함의 정점이었다. 이에 자신이 저지른 모든 범죄를 강곤에게 덮어씌우며 언론까지 움직이고 있는 조세황의 민낯이 남은 전개에서 낱낱이 밝혀질 수 있을지, 그리고 지금껏 저질러온 행위에 대한 죗값을 모두 치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템’. 매주 월, 화 밤 10시 MBC 방송.

사진|MBC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