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믹스나인’ 루빈 아닌 원팀! 기다림 끝에 도약할 믿듣돌 (종합)

입력 2019-03-27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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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믹스나인’ 루빈 아닌 원팀! 기다림 끝에 도약할 믿듣돌 (종합)

그룹 1TEAM(원팀)이 오늘(27일) 데뷔했다. 기분 좋아지는 건강함을 무기로 믿고 듣는 가수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나 Mnet '소년24' JTBC '믹스나인'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멤버 루빈은 "이제 '믹스나인' 루빈이 아닌 원팀의 루빈이다. 어벤져스 같은 우리 멤버들이 있어서 든든하다"라고 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원팀은 ‘각기 개성있는 하나하나의 멤버들이 모여 새로운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신화 신혜성, 이민우가 속해 있는 라이브웍스컴퍼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 그룹으로 리더 루빈부터 BC, 진우, 제현, 정훈으로 구성돼 있다.

27일 서울 송파구 K아트홀에선 원팀의 첫 미니앨범 'HELL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BC는 이날 “오랜 시간이 걸린만큼 우리 원팀, 최대한 오래 활동하겠다. 모든 상황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진우는 “실감나지 않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이 기대된다. 열심히 하겠다. 관심과 사랑을 보내달라”, 제현은 “좋은 곡과 좋은 무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루빈은 “꿈 같다. 긴장되고 설레서 며칠동안 잠을 잘 못잤다.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정훈은 “첫 번째 꿈을 이뤘다. 기쁘고 설렌다. 하지만 긴장도 된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타이틀곡 '습관적 VIBE'는 놀 땐 놀고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소년들의 당당한 모습을 노랫말에 표현했다. 이에 진우는 “휘리릭, 툭 같은 의성어가 많다. 중독적이다. 많이 들어달라”라고 타이틀곡을 설명했고 제현은 “‘라바춤’과 ‘얼음떙 춤’이라는 포인트 댄스가 있다”고 퍼포먼스의 관전포인트를 덧붙였다.

멤버들은 진우를 ‘습관적 VIBE'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뽑았다. BC는 “통통 튀는 매력이 인상적인 곡인데 멤버 진우가 적격이다”, 루빈은 “진우는 딱 봐도 삐삐같고 통통 튄다. 또 굉장히 예쁘게 잘 먹는다. 세상 복을 다 가져올 거 같은 멤버이기도 하다. 원팀에 복을 다 가져올 것이다”라고 진우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에 진우는 “더 귀여워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하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멤버 중 루빈, BC는 JTBC ‘믹스나인’ 데뷔조로서 이미 팬덤을 구축했다. 루빈의 경우는 Mnet ‘소년24’에도 출연한 바 있다.

루빈은 “나는 연습생 기간이 길고 다양한 회사에서 데뷔가 무산되는 경험도 해봤다. 이번에도 데뷔를 앞두고 불안감이 생겼다”며 “회사에서 ‘연습생들의 스트레스 관리법’ 강의를 해준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중간에 쉬어가도 된다’는 조언이 큰 힘으로 다가왔다. ‘믹스나인’ 루빈이 아닌 원팀의 루빈이 됐다. 어벤져스 같은 멤버들과 함께 해 기분이 좋다”라고 남다른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BC 역시 “여러 연습생들과 경쟁을 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그룹 방탄소년단 등 K팝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미국 팝아티스트인 닙시허슬(Nipsey Hussle)과 작업을 하는 프로듀싱 팀 '디바인채널(Devine Channel)'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외에도 타이트한 속도감을 전해주는 비트 위에 BC, 정훈의 강렬한 랩이 돋보이는 'COUNTDOWN'과 멤버 BC가 직접 작사, 작곡한 자작곡 'BOUT U'가 수록돼 있다.

자작곡을 수록한 BC는 “‘BOUT U'는 드라마 ’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의 감정을 곡으로 풀어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한 자작곡이다. 멤버들이 잘 소화해줘서 고마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룹은 소속사 선배인 신화 이민우, 신혜성과의 비화도 이야기했다. 제현은 “마주 칠 때마다 ‘요즘 준비는 잘 돼 가니? 긴장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라고 응원해주셨다.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고 싶다”, BC는 “이민우 선배님과 같은 헬스클럽을 다닌다. 운동 자세까지 조언해주신다. 그 중에서도 작년 이민우 솔로 콘서트에서 ‘너희도 빨리 이런 무대에 서야지’라고 해주셨을 때 정말 가슴에 확 와 닿았다”고 선배의 세심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원팀은 ‘믿고 듣는 원팀’이라는 수식어를 희망했다. 정훈은 “올해 안에 우리 이름을 건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다”, 루빈은 “2년 안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만석 콘서트를 하고 싶다”, 제현은 “신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가장 영향력있는 신인들에게 주는 상이 아닌가”, 진우는 “대중들에게 우리 음악이 강한 인상을 남겼으면 한다. 원팀이 믿고 듣는 팀으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 BC는 “이번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했다. 의미있다. 그래서 원팀의 프로듀서가 되는 것이 나의 목표다”라고 각오했다.

원팀의 데뷔 앨범은 오늘(27일) 저녁 6시 발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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