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남경필 정계 은퇴 선언 “정치 떠나 스타트업 도전, 새출발”

입력 2019-03-29 13: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남경필 정계 은퇴 선언 “정치 떠나 스타트업 도전, 새출발”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스타트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전 경기지사는 29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 열정을 다한 정치 인생을 떠나, 새 마음으로 젊은이들과 땀 흘려 일하며 청년 남경필로서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정치만 하던 내겐 쉽지 않겠지만 다시 가슴이 뛰고 설렌다. 그간의 응원 감사하며 잊지 않겠다. 새로운 출발도 함께 축하해 달라. 감사하다”고 정계 은퇴 선언을 했다.

남경필 전 경기지사는 이날 측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나는 오늘 내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며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며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하며 살겠다”고 정계 은퇴 후 스타트업 시작을 알렸다.

남경필 전 경기지사는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내겐 쉽지 않은 길이다. 그렇지만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렌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한다. 열심히 하겠다. 내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 달라.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경필 전 경기지사는 1988년 제15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해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됐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 다음은 남경필 전 경기지사 정계 은퇴 선언 SNS 전문 -

남경필입니다. 저의 열정을 다한 정치 인생을 떠나, 새 마음으로 젊은이들과 땀 흘려 일하며 청년 남경필로서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정치만 하던 저에겐 쉽지 않겠지만 다시 가슴이 뛰고 설렙니다. 그간의 응원 감사드리며 잊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출발도 함께 축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