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 너무 든든해! ‘역대급 서브 골키퍼’

입력 2019-04-0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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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로메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명받는 주전 선수들의 뒤에서 묵묵히 활약하는 백업 선수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팀의 패배를 막는 골키퍼를 뒷받침하는 서브 골키퍼들의 활약은 더욱 소중하다. 백업인 것이 아까울 정도의 ‘역대급 서브 골키퍼’로 이름을 날린 선수들을 만나보자.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르히오 로메로는 최고의 서브 골키퍼가 되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쇼로 아르헨티나를 24년 만에 결승으로 이끈 로메로는 2015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입단 직후, 토트넘과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무실점 경기를 뽐내며 팬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이적 문제를 앓던 다비드 데헤아가 재계약을 하는 바람에 아쉽게 서브 골키퍼가 되었다. 맨유 소속 통산 44경기에 나서 단 22실점만을 허용했고, 클린시트는 무려 28회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선’에 따르면 이는 역대 맨유 골키퍼 사상 최고의 클린시트 비율이다.

윌리 카바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와 첼시에서 활약한 윌리 카바예로도 ‘역대급 서브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카바예로는 2014년 맨시티로 이적해 조 하트의 백업으로 활약했다. 2015∼16시즌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캐피탈원컵 결승 승부차기에서 3연속 선방으로 맹활약했다. 이후 2017년 첼시로 둥지를 옮겼지만 컵 대회에 강한 DNA를 이어가며 FA컵 우승과 카라바오컵 4강을 일궈냈다.

유형준 대학생 명예기자(경동대 스포츠마케팅학과) lowbylo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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