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공식입장 “불법 영상물 유포한 적 없다”→경찰 “강인 조사 계획無”

입력 2019-04-03 18: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강인 공식입장 “불법 영상물 유포한 적 없다”→경찰 “강인 조사 계획無”

가수 강인이 문제의 정준영 단톡방 연루설을 부인했다. 경찰 역시 강인을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일 SBS '본격연예 한밤'은 정준영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다 의혹을 받고 있는 모델 이철우, 2AM 정진운, 슈퍼주니어 강인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들은 모두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2016)에 함께 출연했다. 해당 카카오톡 대화방은 불법 영상물 유포 및 경찰 유착 정황이 포착된 승리 등이 포함된 대화방과는 다른 곳이다.


이에 강인의 소속사 Label SJ 측은 3일 "정준영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며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이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강인의 뜻을 전달, "관련해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한매체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측 관계자를 통해 "강인을 앞서 조사한 적도 없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보도했다.


정준영 단톡방 스캔들은 가수 승리의 클럽 버닝썬 사태에서 비롯됐다.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준영이 승리 등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한 것이다.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