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쇼크’ 이틀, 주가는 반등했지만…

입력 2019-04-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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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판매중지 결정으로 폭락했던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3일 반등했다.

4월1일 자로 판매와 처방이 중단되자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이틀 동안 총 1조 원 넘게 증발했다. 그러나 판매 중지 이틀 후인 3일은 종가 기준으로 코오롱생명과학(5만 원)과 코오롱티슈진(2만550원) 모두 4% 넘게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진정되는 모양새다. 다른 바이오·제약회사의 주가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개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현재까지는 ‘인보사 쇼크’가 주가 등 투자심리에 대한 파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사태가 바이오업계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허가를 준비하던 업체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높다.

한편 식약처는 인보사 세포에 대한 국내 제품 검사결과를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약사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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