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일재, 폐암 투병 끝 별세…동료+누리꾼 추모 이어져

입력 2019-04-05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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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일재, 폐암 투병 끝 별세…동료+누리꾼 추모 이어져

배우 이일재가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5일 오후 이일재의 소속사 하얀돌이앤엠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일재가 오늘(5일) 새벽 별세했다”며 “빈소는 고인이 생전 입원했던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향년 59세.

이일재는 지난해 12월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자신의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이일재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는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안 했다. 이야기를 하면 걱정을 할 것 같았다”고 이유를 말하기도 했었다.


이일재는 폐암 투병 당시에도 작품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었다. 그는 “나도 우리 동료들처럼 다시 활동하고, 웃고 싶다. 얼굴이 좀 괜찮아지면 다시 알아볼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병마와 싸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었다.


이일재의 별세 소식에 동료들과 누리꾼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장군의 아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신현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형.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마음 편히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함께 출연한 영화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일재는 지난 1981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동회 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제3공화국’ ‘장녹수’ ‘야인시대’ ‘장길산’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고, 이후 최근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했다.

한편 이일재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오는 7일.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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