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우새’ 이태란, 남편♥ 연애→신혼생활 솔직+담백 풀스토리 (종합)

입력 2019-04-08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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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미우새’ 이태란, 남편♥ 연애→신혼생활 솔직+담백 풀스토리 (종합)

배우 이태란이 남편과의 연애부터 결혼 그리고 신혼생활까지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태란. 그는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 당시 39살이었는데 마흔을 넘겨 결혼하고 싶진 않았다. 그런데 남편은 뜨뜻미지근하더라. 그래서 내가 먼저 ‘결혼할 거면 만나고 아니면 깔끔하게 헤어지자. 나는 시간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며칠 후 남편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청혼한 게 아니라 협박한 것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란은 “남편이 청혼하도록 의도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살 연하의 벤처사업가 신승환 씨와 교제 3개월 만인 2014년 3월 결혼한 이태란. 그는 남편의 매력으로 “말이 별로 없다. 진지해보이고 책임감 있어 보이더라”고 말했다. 더불어 신혼 초 남편의 눈물 에피소드도 언급됐다. 이태란은 “결혼한 지 두 달 정도 됐을 때 아프리카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남편이 문자로 ‘네가 없는 자리가 너무 허전하고 외로워서 눈물 난다’고 하더라. 평소 말이 없는 사람이 글로 표현하니까 절절하게 느껴지더라. 남편은 슬펐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좋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진짜 순정파거나 초절정 고수”라고 평가했다.

5년차 부부가 된 이태란과 그의 남편은 하루 세끼를 함께하는 등 여전히 신혼 같다고. 이태란은 “밥은 내가 차려주고 있다. 오늘도 아침밥을 차려주고 나왔다. 예전에는 두 끼였는데 지금은 세 끼”라며 “집과 회사가 같은 건물에 있다. 남편이 1층에서 근무하다가 점심 시간이 되면 집으로 올라온다. 거하게 하진 않고 가볍게 먹는다”고 밝혔다.

그러다 이태란은 “사실 내가 요리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신혼 초에는 열정을 가지고 했는데 되게 힘들더라. 그래서 친정 엄마께 부탁드렸다. 식구도 많고 엄마가 손이 크셔서 음식을 많이 하신다. 엄마께 받아온 음식을 마치 내가 한 것처럼 예쁘게 세팅하곤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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