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교, 前 소속사와 법적 분쟁에 “계약 이미 종료-양측 이견 無” 심경글 [전문]

입력 2019-04-08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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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 前 소속사와 법적 분쟁에 “계약 이미 종료-양측 이견 無” 심경글 [전문]

전 소속사와 분쟁 중인 가수 미교가 심경을 고백했다.

8일 한 매체는 “미교가 불분명한 산정과 연예활동 지원 임의 중단 등의 문제로 지난해 11월 제이지스타에 전속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전속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새 회사를 차리고 독자 행보를 보였다. 유통사 YG플러스와 손잡고 9일 새 음원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이지스타 측은 “너무 상심이 크다. 아직 소속사와 계약해지가 안된 상황에서 혼자 앨범을 제작하고 유통하며 행사를 다니는 것이 유감스럽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미교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을 올리며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지난 2018년 1월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오다 회사의 부당한 대우와 정산 문제를 이유로 그해 11월 20일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발송했다. 제이지스타는 그해 12월 3일 나의 전속계약위반을 이유로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제이지스타와 나 모두 계약해지 의사를 확인한 바 있고 제이지스타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계약해지로 계약의 효력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교는 “계약과 관련해 제약이 없으며 가수 활동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제이지스타가 언론을 통해 가수활동을 문제를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부정확한 내용으로 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 같아 유감을 표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어느 회사와도 손을 잡고 있지 않은 상태임을 확실히 말씀드린다. 기사에 언급된 곳은 음원 유통만 담당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미교는 제이지스타와 법적 분쟁에 돌입한 것에 참담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회사와 본인 모두 계약은 이미 종료된 상태라는 점에 대하여는 이견이 없는 상태다. 계약 기간 내 서로 간의 문제(손해배상 등)는 현재 소송 진행 중으로 법원의 판결로 진실을 가리면 될 문제”라며 “함께 같이 식구로 있었던 곳에서 이렇게 하시니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다. 아름다운 결말은 아니더라도 더는 나쁜 상황으로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털어놨다.


<미교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미교입니다.

저는 지난 2018년1월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오다 회사의 부당한 대우와 정산 문제를 이유로 2018.11.20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발송하였고, 제이지스타는 2018.12.3. 저의 전속계약위반을 이유로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발송하였습니다.

제이지스타나 저는 모두 계약해지 의사를 확인한 바 있고 제이지스타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계약해지로 계약의 효력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로써 계약과 관련해 제약이 없고 저의 가수 활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제이지스타가 언론을 통해 가수활동을 문제를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부정확한 내용으로 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 같아 유감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또한 저는 그 어느 회사와도 손을 잡고 있지 않은 상태임을 확실히 말씀드리며, 기사에서 언급하신 곳은 제 음원 유통만 담당하는 곳입니다.

회사와 본인 모두 계약은 이미 종료된 상태라는 점에 대하여는 이견이 없는 상태이고 계약 기간 내 서로 간의 문제(손해배상 등)는 현재 소송 진행 중으로 법원의 판결로 진실을 가리면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함께 같이 식구로 있었던 곳에서 이렇게 하시니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네요...

화사와 저 아름다운 결말은 아니더라도 더는 나쁜 상황으로 안 갔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미교-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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