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유천 기자회견→오늘 ‘황하나 연예인 A씨’ 진위 밝힌다

입력 2019-04-10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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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기자회견→오늘 ‘황하나 연예인 A씨’ 진위 밝힌다

‘황하나 연예인 A 씨’에 대한 온갖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JYJ 박유천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금일(10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박유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황하나 마약 수사’로 관련한 연예인 A 씨로 박유천이 지목되고 있어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가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양유업 오너 일가이자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잘 알려진 황하나 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두 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지날 6일 구속됐다. 황하나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 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황하나 씨가 언급한 연예인 A 씨를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이 소식에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황하나 연예인 A 씨 찾기’가 한창이다. 일각에서는 일부 몇몇 연예인의 실명도 거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A 씨로 유명하게 거론되는 인물이 박유천이다. 박유천은 2017년 황하나 씨와 결혼 발표까지 했던 사이다.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약 1년간 교제한 바 있다. 때문에 온라인에서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황하나 연예인 A 씨’로 박유천을 지목하고 있다. 이에 박유천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관련성 여부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기자회견에서 언급하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기자회견장에는 일찌감치 많은 취재진이 참석해 박유천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황하나 씨는 2015년 11월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그해 9월 강남 모처에서 지인인 조모 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수사를 담당한 종로경찰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2017년 6월 황하나 씨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황하나 씨는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조 씨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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