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경기 영상 분석 시스템 도입

입력 2019-04-13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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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3리그와 ‘비프로컴퍼니’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3리그와 ‘비프로컴퍼니’는 13일(토) 김포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김포시민축구단과 화성FC의 ‘2019 K3리그 ADVANCED 중계경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프로컴퍼니’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경기 영상 분석업체로, 다수의 K리그 팀과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및 유럽 국가대표팀과도 협력 관계에 있다.

‘비프로컴퍼니’는 K3리그 모든 홈 경기장에 고정카메라를 설치하여 촬영된 경기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과 분석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구단 별 계정을 통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각 구단은 모든 팀의 경기 영상에 접근할 수 있으며, 선수 스카우팅 또는 리그 경기 준비에 활용할 수도 있다.

한편, KFA는 ‘비프로컴퍼니’에게 ‘K3리그 공식 기술파트너’ 명칭 사용 권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KFA 홈페이지 및 K3리그 공식 SNS와 각종 제작물 노출 등의 권리를 제공한다.

본 협약의 기간은 1년이며, 시즌 중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점을 찾아 반영할 계획이다. 향후 참가팀의 만족도 및 업무 활용도 등 여러 측면을 따져 계약 연장 및 기타 사업 확대를 검토한다.

김대업 K3팀장은 “각 구단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행정력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단뿐 만 아니라 영상을 통해 객관적인 심판 평가 및 육성, 선수의 잠재적인 이적 기회 창출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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