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칭 시작’ KT 이상화, 6월 복귀 예정…엄상백은 담금질

입력 2019-04-1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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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상화. 스포츠동아DB

재활 중인 이상화(31·KT 위즈)가 차근차근 복귀 단계를 밟고 있다. 불펜 피칭을 시작했으며, 사령탑은 6월 복귀를 언급했다.

KT는 16일까지 불펜 평균자책점 9위에 머물고 있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과 필승조 정성곤, 주권이 버텨주고 있지만 양적 자원이 부족하다. 재활 중인 이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는 2017년 팀의 핵심 셋업맨으로 활약했지만 지난해 오른 팔꿈치 뼛조각과 석회질 제거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됐다. 현재 이상화는 재활군에서 투구를 시작한 단계다. 실전 등판은 없지만 투구수 25~30개 정도 선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계획대로면 6월에 돌아올 것 같다”고 밝혔다. 2017년 70경기(리그 3위)에 등판해 4승3패4홀드6세이브, 평균자책점 3.95로 활약했던 이상화가 복귀한다면 천군만마다.

KT 엄상백. 스포츠동아DB


한편 6일 말소된 엄상백(23)은 아직 2군 출장 기록이 없다. 조금 더 몸을 추스른 뒤 실전등판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감독은 “지금 (김)재윤이와 (정)성곤이가 잘해주고 있다. 이들의 사이클이 꺾일 때 (이)상화와 (엄)상백이가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상백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등판하며 긴 이닝을 던져 감을 회복할 예정이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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