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휘성·에이미, 흔들린 우정…‘사실무근’ 입장에 2차 저격 (종합)

입력 2019-04-18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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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휘성·에이미, 흔들린 우정…‘사실무근’ 입장에 2차 저격 (종합)

방송인 에이미가 가수 휘성을 두 차례 저격했다.

에이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과거 소울메이트 같았던 연예인 A가 프로포폴 투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함께 프로포폴을 한 사실이 들킬까 두려워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 촬영 계획을 세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A가 가수 휘성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17일 에이미 주장을 전면 반박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휘성 측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번 전한다"며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에이미는 휘성이 입장을 전하자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글을 게재해 주목받았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지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휘성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휘성은 오는 5월 케이윌과 진행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브로맨쇼’ 일정을 취소하고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된 뒤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2014년에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이후 2015년 12월 미국으로 추방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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