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원도 지진, 동해 지역 규모4.3 지진 “피해 없을 것”

입력 2019-04-19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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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진, 동해 지역 규모4.3 지진 “피해 없을 것”

강원도 동해 지역에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16분 43초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7.88도, 동경 129.54도다. 진원의 깊이는 32km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최대 진도 4가 감지됐다.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경북에서는 3, 경기·충북에서는 2가 관측됐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림이다.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낌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강원도와 서울,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서 유감진동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기상청 측은 “이번 지진 규모가 4.3으로 큰 편이지만, 해일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진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1978년 관측 시작 이래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28위 규모다. 가장 큰 규모는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일어난 5.4다. 반경 50km 이내 동해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1978년 이후 25번째다. 올해 들어서는 가장 큰 규모다.

앞서 약 2개월 전인 2월 10일 경북 포항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일어나기도 했다. 당시에는 낮 12시 53분 3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경북·울산에 최대진도3, 강원·경남·대구·부산에 최대 진도2가 감지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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