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첫 등장, “야”는 기본…잔소리 빅매치

입력 2019-04-23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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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첫 등장, “야”는 기본…잔소리 빅매치

‘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부부가 첫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동미♥허규 부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미는 부부 소개에서 “뮤지컬에서 상대역으로 만나서 친구로 지내다 어쩌다 보니 연인으로 발전해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연애는 1년 정도 했다. 친구로 지낸 시간이 훨씬 더 길다”고 밝혔다. 허규는 신동미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장난을 쳤고 신동미도 “아휴. 별말씀을”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신동미는 “지금도 가끔 ‘야’ ‘너’라고 부르기도 한다. 친구로 지낼 때의 버릇이 남아 있다. 안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친구 같은 부부’ 신동미와 허규의 카페 데이트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투닥거리며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신동미는 허규에게 티슈 편지를 통해 양말을 빨래통에 넣어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신동미는 “오늘도 내가 치웠다. 매일 세면대 위에 올려놓고 그러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허규는 “네가 뭘 버려. 내가 3일 동안 6개 쌓아놓은 적 있다”며 “네가 치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

양말 논쟁이 끝나지 않자 신동미는 “지금 나랑 싸우자는 거냐”고 물으며 정색했다. 이 또한 장난. 신동미는 진지하다가도 이내 금방 풀어져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허규도 티슈에 답신을 남겼다. 그의 편지에도 애정 어린 잔소리가 가득했다. 신동미는 스튜디오 토크에서 “잔소리가 많다. 쉴 새 없이 잔소리를 한다”고 고자질하기도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허규는 “나는 (결혼생활이) 되게 좋다. 결혼생활이 아니라 친구와 재밌게 노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신동미도 “평생 함께할 친구 같은 좋은 동반자를 만난 느낌이다. (결혼을) 강추 드린다”고 동의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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