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춘천 3개 학교 대상 지역밀착 활동 진행

입력 2019-05-02 10: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춘천 3개 학교에서 지역밀착 활동을 진행했다.

강원FC는 지난달 30일 춘천시에 위치한 3개의 학교에서 진로교육과 축구 클리닉을 실시했다. 가장 먼저 소양초등학교에서 진로교육을 마친 후 이민수, 이재관, 정민우 세 선수가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5학년 학생들이 1시간가량 선수들에게 축구를 배웠다.

축구 클리닉은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선수들은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특히 신인 정민우는 흡사 아이돌 가수의 인기를 누렸다. 점심시간이 되자 다른 학급 학생들도 운동장으로 나와 사인을 받았다.

점심시간 이후 교동초등학교를 방문한 선수들은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만났다. 축구 클리닉은 남학생, 여학생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남학생은 축구 기술을 배우는 데 집중했다.

여학생들은 선수들의 지도를 받고 축구에 대한 흥미를 느꼈다. 구슬땀 흘리며 열심히 선수들과 축구를 한 학생들은 이번 주 홈경기 방문을 약속했다. 축구 클리닉이 끝나고 학생들에게 강원FC의 필통을 선물했다.

저녁에는 강원대학교를 방문해 보다 더 전문적인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총 4개의 단과대 동아리로 구성된 학생들은 팀을 나눠 각 선수들과 스트레칭부터 슈팅, 패스 등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축구 스킬을 배웠다. 축구 클리닉에 참여한 학생은 “작년에도 이재관 선수한테 배워 축구 대회에서 잘 활용했는데 또 이렇게 만나게 돼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이번 시즌 20회 이상 축구 클리닉을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축구 클리닉 참가를 원하는 유소년 클럽이나 동호회, 학교 단체 등은 강원FC 춘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원FC는 지난해 76회로 구단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지역밀착 활동을 수행했다. 올해는 2018 시즌보다 1.5배 많은 100회를 목표로 삼았다. 축구 클리닉뿐 아니라 봉사활동, 방문 팬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홈 타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