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라멘이 과학이라면

입력 2019-05-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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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멘이 과학이라면 (가와구치 도모카즈 저·하진수 옮김|부키)

읽고나면 뱃속도 머릿속도 든든해지는 책. 저자는 라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어 ‘재료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국물 맛이 좋아질까?’, ‘꼬들꼬들한 면과 푹 익힌 면 중 국물과 더 어울리는 쪽은?’, ‘미지근한 라멘도 맛이 있을까?’, ‘술을 마시면 왜 라멘이 더 당길까’와 같은 질문들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전국의 유명 라멘가게는 물론 라멘박물관, 제조회사, 대학연구소까지 찾아가 전문가들을 만났다. 독자들의 지적허기를 채워주는 교양서이자 라멘 마니아를 위한 탁월한 미식 탐구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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