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호 6월 A매치 호주-이란 전, 부산-서울 개최 확정

입력 2019-05-03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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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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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 6월 A매치 2경기 일정과 경기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호주와 6월 7일(금)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6월 11일 오후 8시 칠레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6월 A매치는 최근 아시아 무대의 신흥 라이벌 두 팀과 연이어 맞붙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첫 상대 호주는 작년 11월 아시안컵 직전 열린 원정 평가전의 리턴 매치다. FIFA 랭킹 41위로 한국(37위)보다 낮지만 역대 전적은 7승 11무 9패로 열세다.

작년 11월 원정 친선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러시아월드컵 이후 판 마바이크 감독과 결별하고 자국 출신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호주전이 벌어지는 부산은 2004년 12월 독일과 열린 친선경기 이후 15년 만에 A매치가 열린다. 당시 김동진, 이동국, 조재진의 골로 강호 독일을 3-1로 이기는 이변을 만들었다.

이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이란은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된다. FIFA 랭킹도 21위로 아시아 팀 중 가장 높다.

역대 전적은 9승 8무 13패로 열세며 2011년 1월 열린 아시안컵 8강 이후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이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으로 옮긴 후 감독직이 공석이다.

김판곤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호주와 이란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앞두고 팀 전력을 점검할 최상의 상대”라고 밝혔다.

이정섭 KFA 홍보마케팅실장은 “아시아 축구 강호 3국을 간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부산에서는 15년 만에 A매치가 열리는 만큼 부산 축구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전은 SBS, 이란전은 KBS 2TV에서 각각 생중계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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