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날들’ 96%객석점유율로 흥행에 성공하며 성황리에 폐막

입력 2019-05-07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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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스토리와 풍성한 음악 그리고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인 열연으로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 ‘그날들’의 서울 공연이 지난 6일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 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2013년 초연부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그날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그날들’은 4번째 시즌 공연으로 ‘정학’과 ‘무영’, ‘그녀’의 이야기에 집중도를 높이고, 캐릭터의 관계를 명확하게 해주는 장면을 삽입했다. 회전무대를 통한 빠른 장면 전환,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짜임새 있는 무대와 영상 연출로 “‘그날들’의 결정판”을 만들며 베스트셀러에서 스테디셀러 뮤지컬 반열에 올라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정학’ 역의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 ‘무영’ 역의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 ‘그녀’ 역의 최서연, 제이민, ‘운영관’ 역의 서현철, 이정열을 포함한 45명의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은 ‘그날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뮤지컬 ‘그날들’을 관람한 관객들은 “뮤지컬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후회 없는 뮤지컬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창작극이다.”,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 김광석의 노래 등 모든 게 어우러진 공연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는데 끝난다니 아쉽다.”, “캐릭터와 하나된 배우들의 열연과 잊지 못할 음악들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두번, 세번 더 보고 싶은 공연이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눈물까지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다음 공연이 더욱 기다려진다.”며 서울 공연이 끝남을 아쉬워하며 다음 시즌을 기다렸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그날들’이 많은 관객 분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작품이 되고, 기다려지는 작품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그 동안 작품을 위해 열정을 쏟아주신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서울 공연은 끝났지만 남은 지방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객 분들을 만나 ‘그날들’의 감동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고 싶다.”고 서울 공연의 폐막 소감을 전했다.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뮤지컬 ‘그날들’의 평균 객석점유율 96%, 총 누적 관람 관객 50만명을 돌파하며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중순부터 지방 투어에 돌입한다.

뮤지컬 ‘그날들’의 지방투어는 익산, 부산 앵콜, 대구, 진주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 서울에서 못다 전한 감동을 이어간다. 익산 공연은 5월 17일(금)부터 18일(토)까지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부산 공연은 5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앵콜 공연을 이어간다. 대구 공연은 5월 31일(금)부터 6월 2일(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진주 공연은 6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의 지방 투어는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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