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Who is next? 승리!”…정준영 첫 재판·최종훈 구속, 불명예 단톡방

입력 2019-05-10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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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Who is next? 승리!”…정준영 첫 재판·최종훈 구속, 불명예 단톡방

문제의 단체 대화방이 불명예로 얼룩지고 있다. 가장 먼저 구속된 단체 대화방 멤버 정준영은 첫 재판을 치르고, 최종훈은 구속됐으며 승리에 대한 구속 여부도 곧 결정될 예정이다.


우선, 오늘(1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정준영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정준영은 재판을 받기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른바 '정준영 스캔들'은 버닝썬 게이트에서 비롯됐다.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준영이 승리 등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한 것이다. 이후 정준영은 지난 3월 21일 구속됐다.


정준영과 함께 불법 촬영물을 즐기고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최종훈은 지난 9일 구속됐다.

최종훈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종훈에게 적용된 혐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 준강간)이다. 지난 4월 한 여성은 '2016년 강원 홍천에서 최종훈 등으로부터 집단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제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준영, 최종훈이 구속되면서 승리에 대한 판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8일 승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히 승리 본인이 2015년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를 적시했고, 경찰은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일행 건과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 건 외에 승리가 추가로 성접대를 한 혐의가 나왔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승리의 구속영장에 나온 혐의는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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