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뮤지컬 ‘그리스’ 첫 공연 소감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을 것“

입력 2019-05-12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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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뮤지컬 ‘그리스’ 첫 공연 소감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을 것“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뮤지컬 <그리스>의 첫 공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펼쳐진 뮤지컬 <그리스> 주인공 '대니'로 첫 무대에 올랐던 정세운은 1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정세운은 "<그리스>라는 작품으로 좋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 공연을 하는 그날까지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힘을 다해 좋은 에너지를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마음껏 공연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도 함께 전했다.

정세운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정세운은 <그리스>의 배경인 라이델 고등학교의 킹카이자 잘생기고 매력적인 주인공 '대니' 역을 맡았다.

11일 '대니'로서 첫선을 보였던 정세운은 유쾌한 매력과 자신감이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청량감 넘치는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정세운 표 대니'의 진가를 보여줬고, 안정적인 연기는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첫 뮤지컬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정세운은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때로는 진지하고 애절한 모습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그리스>를 통해 매력적인 '대니'로 완벽 변신하며 성공적인 첫 공연을 마친 정세운은 2017년 ‘JUST U’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BABY IT'S U', '20 Something', 'Feeling' 등 댄스곡부터 기타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싱어송라이돌’로 발돋움했다. 이후 드라마 OST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데 이어 뮤지컬 <그리스>의 주인공 ‘대니’ 역에 발탁, 깊은 울림을 주는 보이스와 풍부한 감정 소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세운은 뮤지컬 배우로서의 또 다른 존재감을 마음껏 드러낼 전망이다.

한편, 정세운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리스>는 오는 8월 11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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