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돌싱 임원희-이상민, 연애-재혼 고충 토크하다 ‘동거 제안’

입력 2019-05-12 2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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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돌싱 임원희-이상민, 연애-재혼 고충 토크하다 ‘동거 제안’

‘미운우리새끼’ 임원희와 이상민이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임원희와 이상민은 1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138회에서 영화 촬영을 마친 후 함께 조개구이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혼남과 이혼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재혼의 기술’에서 주연을 맡은 임원희와 카메오로 함께한 이상민. 임원희는 “처음에 이 작품을 제안 받고 정말 싫었다. 제목 때문에”라며 “그런데 대본을 보니 한 번에 쑥 읽히더라. 재밌었다. 단번에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도 사실 이혼하셨다. 이혼한지 20년 됐다. 자기 이야기가 녹아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돌싱’인 두 사람은 서로 “매력적이다”라고 추켜세우며 재혼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이상민은 “형님은 되게 특이하다. 움직임도 말투도 라이프 스타일 자체가 특이하다. 형님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 그게 매력이다. 매력 어필을 하지 않고 그만 가만히만 있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근데 왜 아무도 안 다가오지”라며 “모든 게 조심스럽고 방법도 모르겠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이상민도 “결혼은 되게 어려운 숙제인 것 같다”고 공감했다.

그러다 임원희는 “너랑 이야기하다 보니까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나는 형님이랑 1년도 같이 살 수 있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같이 살자’는 이야기를 여자가 해줬으면 좋겠다. 듣고 싶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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