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내 바자 수익금 기부했어요”

입력 2019-05-13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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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우간다 초등학생들. 사진제공ㅣ우간다 다일공동체

중고 IT기기도 국내외 소외계층 교육 위해 전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최근 사옥 이전과 글로벌 원 디바이스(1인 1기기) 정책에 따라 발생된 중고 IT 기기를 사내 판매한 수익금 전액과 100여 대의 중고 태블릿 PC를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는 데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과 물품은 데일리다일 산하 우간다 다일공동체의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과 성골롬반복지재단의 장애우 권익 활동과 재활 후원을 위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우간다 다일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변창재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 시대에 정보의 격차가 빈부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간다 초등학생들의 디지털 교육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기부된 기기와 후원금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골롬반복지재단의 제라딘 라이안 관장은 “지난 25여 년간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이들이 함께해 준 덕분”이라며, “자신들이 가진 것을 나누어 주신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직원들과 힘과 뜻을 모아 사회의 소외계층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여 환자들을 돕는다는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크고 작은 행보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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