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박시환, 스바스바도 누르고 2승 차지 ‘놀라워’

입력 2019-05-18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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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환이 스바스바를 꺾고 2승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강산에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연자로는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대한민국 대표 펑크 록 밴드 크라잉넛을 비롯해 서문탁, 프로젝트 아카펠라 그룹 스바스바, 밴드 몽니, 김용진, 박시환까지 총 6팀이 출연했다.

1992년 노래 ‘…라구요’로 가요계에 데뷔한 강산에는 소박한 일상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자유로운 음악성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예럴랄라’, ‘넌 할 수 있어’,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등 위로와 희망을 담은 노래로 대중의 공감을 얻으며, 대한민국 대표 희망가의 주인공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년 평양에서 열린 ’2018 남북합동공연‘에서 남측 예술단으로 참여, 진솔한 음악과 깊은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남과 북 모두의 공감을 자아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스바스바는 ‘예럴랄라’를 선곡했다. 스바스바는 “강산에 선배라고 하면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그래서 우리도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라고 말했다. 또 군무를 준비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바스바는 경쾌한 멜로디로 환상적인 아카펠라 무대를 꾸몄다. 스바스바의 무대를 본 크라잉넛은 “발라드도 좋았지만 인원수가 많아서 그런지 무대가 알찼다”라고 말했다. 몽니 김신의는 “다들 하나 같이 실력이 좋은데 같이 부르니까 큰 힘으로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스바스바 무대를 본 강산에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본 것 같다. 오늘 의상도 ‘예럴랄라’와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판정단은 박시환을 선택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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