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만으로 결식아동·희귀질환환자 돕는다

입력 2019-05-19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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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아-워크온 기부 챌린지’ 31일까지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 24일까지


걷는 것만으로 결식아동에게 사랑의 도시락과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교통비를 지원할 수 있는 캠페인이 있다.

‘센시아-워크온 기부 챌린지’는 걷기 앱 ‘워크온’의 기부 챌린지를 활용해 캠페인 참여자가 걷는 걸음 수만큼 결식아동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31일까지 진행한다. 워크온 앱을 다운받아 기부 챌린지 화면의 ‘참여하기’ 버튼만 누르면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 20보를 걸을 때마다 1포인트가 적립되고 챌린지 참여자들의 누적된 걸음 수를 집계해 총 20만 포인트를 적립하면 결식아동들에게 사랑의 도시락 1500개를 전달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은 정맥순환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좋은 습관 중 하나인 ‘걷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한끼’를 선물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의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와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이 함께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목표 걸음 수 4억보를 달성하고, 총 3000개의 도시락을 월드비전을 통해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했다.


희귀질환 극복의 날(5월 23일)을 기념해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시민 참여 이벤트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도 24일까지 열린다.

참여 시민들의 걸음을 모아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하고, 걸음 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환자들에게 교통비 등을 전달한다. 올해에는 지구 3바퀴에 달하는 12만km를 목표로 시민들의 걸음을 모을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빅워크’ 또는 ‘워크온’ 앱에 마련된 캠페인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 속 걸음을 기부하거나, 걸음을 걷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착한걸음6분걷기’, ‘#곁을지켜요’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은 희귀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 환자들의 보행 능력을 통해 질환의 개선 정도를 확인하는 ‘6분 검사’에서 착안됐다. 올해는 질병관리본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대한의학유전학회,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적기업 빅워크, 사회적기업 워크온, 제약기업 사노피 젠자임이 함께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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