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0대째 보잉 항공기 도입

입력 2019-05-22 13: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4일 B777-300ER 도입, 동일기종으로는 25번째

대한항공은 14일 미국 보잉사로부터 B777-300ER 항공기 1대를 신규 도입했다. 대한항공이 도입한 누적 200대 째 보잉사 항공기다. B777-300ER 기종으로는 25대째로 대한항공이 보유한 기종 중 가장 많다.

대한항공은 1971년 B707-3B5C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8년간 200대의 보잉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번 도입한 B777-300ER은 200대째를 상징하는 “200th AIRCRAFT” 문구를 기체 앞부분에 래핑하고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투입됐다.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오사카, 하노이 등지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2009년 처음 도입한 B777-300ER은 291석의 중대형기로 연료 효율성이 향상되어 기존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26% 줄어들고 소음도 낮아진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다. 비행 단계, 기내 서비스 단계에 따라 최대 21종류의 LED 컬러 조명으로 안락하고 편안한 객실 분위기를 제공한다. 항공기에는 코스모스위트(일등석), 프레스티지슬리퍼(프레스티지 석), 뉴이코노미(일반석) 등 차세대 좌석들을 장착할 수 있다. 좌석에는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을 통해 영화, 단편물, 음악, 항공기 외부 조망 카메라 서비스, 오디오 북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44개국 124개 도시에서 보잉 항공기 119대, 에어버스 항공기 49대 등 168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