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지역, 관광기금서 300억 규모 특별융자

입력 2019-05-22 13: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강원 산불 피해지역의 관광시설 복구와 경영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실시한다. 또한 기존 융자 업체 중 신청자에 한해 원금 상환기간 1년 유예 및 만기 연장도 실시한다.

특별융자 운영자금 신청 접수는 1차와 2차로 나눠서 진행한다. 1차 신청은 27일부터 6월 12일까지이고, 2차 신청은 6월 13일부터 28일까지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강원지역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정 결과는 문체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 업체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 신청은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국산업은행 등 15개 은행 영업점에서 접수하며, 신청자는 6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서 1.25%포인트를 우대해 시중은행의 일반대출 자금보다 유리한 1% 대로 제공한다. 이번에 운영자금 지원한도를 2배로 높이고, 시설자금은 기성고 인정금액의 100%(종전 60%)까지 확대해 지원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피해 관광사업자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관광시장이 빨리 회복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