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통산 3승 9무 22패 ‘천적’ 수원 상대로 리그 홈경기 무패 연장 도전

입력 2019-05-23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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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뜨거웠던’ ACL 도전을 마친 대구FC가 K리그1에서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오는 26일(일) 오후 5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 상대 수원은 대구의 천적이다. 대구는 통산전적에서 수원에 3승 9무 22패로 크게 뒤진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다르다. 대구가 호각지세를 이루는 경기가 늘어났다.

지난 시즌 27라운드 세징야의 멀티골을 앞세워 거둔 4-2 승리를 비롯해 최근 맞붙은 5경기에서는 1승 2무 2패로 승점 4점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2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에 막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단단한 수비진과 ‘수원 킬러’ 세징야를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조현우 골키퍼와 대구의 수비라인은 12경기 8실점으로 올 시즌 K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세징야는 수원을 상대로 3골을 터트리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대구는 홈에서 강하다. 대구는 올 시즌 홈에서 치른 리그 경기에서 4승 2무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상대 수원은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로 힘겨운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4경기 무승 이후 11라운드 제주에 3대1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선두 울산에 1-3으로 패했다. 올 시즌 5골을 터트린 ‘주포’ 타가트는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지만, 바그닝요가 대구를 상대로 3득점을 기록한 바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날 경기 대구는 세징야 30-30 달성 기념행사 및 걸그룹 모모랜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날 경기 DGB 대구은행파크는 매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테이블석과 W석, 원정석이 매진됐고, 약 2500여 장의 티켓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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