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IOC 신규 위원 후보 오른 9인은?

입력 2019-05-2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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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스포츠동아DB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발표한 10명의 신규 위원 후보는 모두 세계 각국의 정계 및 스포츠 단체 인사들이다.

개인 자격으로 7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수장의 자격으로 3명이 후보에 올랐다. 코스타리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2010~2014년)을 지낸 라우라 친치야와 그리스 수구 국가대표 출신의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등을 비롯해 개인 자격 후보엔 남성 3명, 여성 4명이 포함됐다. NOC에선 인도 올림픽협회 나린더 드루브 바트라 회장과 아프리카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 무스타파 베라프 회장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후보자들에 대해 “IOC 위원은 각 나라들로부터 IOC를 대표해 올림픽과 올림픽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10명의 후보자들은 전부 다른 배경을 갖고 있지만, 모두 올림픽과 스포츠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지식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총원 115명으로 꾸려지는 IOC는 개인 자격(70명), 선수위원(15명), 국제경기단체 대표(15명), 각국 올림픽위원회 위원장(15명) 등으로 구성된다. 집행위원의 추천, 총회 투표를 거쳐 선출되며 위원별 임기는 선출 시기, 자격 등에 따라 상이하다.

IOC 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올림픽 종목 결정, 올림픽 발전 제도 의결 등에 있어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다. 무보수 명예직인 IOC 위원은 IOC 회원국을 방문할 때 비자가 필요 없고, 투숙하는 호텔에 해당 국가의 국기가 게양되는 등 국빈 대우를 받는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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