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라일리, 동점포 이어 결승 적시타… 신인 맞나?

입력 2019-05-24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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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놀라운 타격을 보이고 있는 오스틴 라일리(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동점 홈런에 이어 결승 적시타까지 때렸다.

라일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외의 원정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라일리는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4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해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어 라일리는 2-4로 뒤진 8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토니 왓슨을 상대해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극적인 동점 홈런.

이로써 라일리는 이틀 연속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9경기 만에 5번째 아치를 그렸다. 또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렸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라일리는 4-4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3회 2사 2루 상황에서 레이예스 모론타를 상대해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라일리의 적시타에 힘입은 애틀란타는 5-4 리드를 잡았고, 연장 13회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아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기나긴 연장 승부를 마무리 한 라일리는 이날 시즌 5호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389와 5홈런 12타범 8득점 14안타, 출루율 0.421 OPS 1.25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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