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하며 달려요”, 이스타항공 제주서 플로깅(Plogging) 캠페인

입력 2019-05-27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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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어 ‘플로카업’+영어 ‘조깅’ 합성어
조깅 하면서 쓰레기 줍는 환경보호활동
26일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코스서 진행


이스타항공이 26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서 마라톤 코스를 뛰거나 걸으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30여 개국 5000여 명의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풀코스(42.195㎞), 하프(21.0975㎞), 일반코스(10㎞), 해안도로 워킹(10㎞), 팀대항전(42.195㎞) 등 5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이날 마라톤 축제는 국제행사인 만큼 일본, 중국, 홍콩 등 주요 지자체도 참여했다. 이스타항공은 일본 이바라키현과 공동으로 마라톤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와 함께 친환경 재생 봉투를 나누어 주고 해안도로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하는 ‘플로깅’ 독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 직원들과 이바라키현 관계자들은 플로깅 활성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10Km 해안도로 워킹 코스에서 해안도로와 해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과 이바라키현은 플로깅에 동참한 참가자에게 친환경 실리콘빨대, 업사이클링 제품 등과 함께 추첨을 통해 인천-이바라키 노선 항공권을 증정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바라키는 도쿄와 인접해 이바라키와 도쿄를 연계한 여행이 가능하며 최근 공항활성화 정책에 따라 대만, 중국, 베트남 등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1000엔 렌트카 등 적극적인 관광지원 정책을 펼치고 국제 스포츠대회, 일본 최대 규모의 락 페스티벌 등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이바라키는 이스타항공 단독노선으로 인천에서 주 3회(화/목/토) 운항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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