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스틸러’ 임시완 “기회되면 연극+뮤지컬 하고파”
임시완의 비주얼과 분위기가 돋보이는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더스타 매거진 6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커버 화보에서 임시완은 ‘ONE FINE DAY’를 주제로 일본 구마모토에서 자유로운 여행을 즐겼다. 공개된 화보 속 임시완은 편안한 반팔 티셔츠에 슬링백을 들거나 댄디한 셔츠 등으로 올여름 ‘남친룩’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 특히 이번 화보는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떠난 해외 화보 촬영으로 임시완은 촬영 내내 적극적인 자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제대하자마자 바로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촬영 전까지 잠깐 시간이 생겨 화보를 찍고 하고 싶었던 여행도 하며 보고 싶던 사람들도 만났다”고 제대 후 최근 근황에 대해 전했다.
올 하반기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을 확정한 임시완. 작품 선택의 기준에 대해 “좀 즉흥적인 편. 작품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도 있는데 현재 기준은 대본이나 시나리오를 읽을 때 막힘 없이 읽히는가와 작품 속에서 내 모습이 보이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의 영감은 어떻게 얻느냐는 질문에는 “주로 대본에 집중하는 편이고 부족한 것은 감독님과 대화하면서 푼다”라고 말하며 “군대에 있을 때 확신이 들었다. 연기를 통해 밀도 있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는 것. 나에겐 배우 일이 적성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일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묻자 “없다. 굳이 소망을 안 가져도 지금 일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지금도 가진 게 너무 많다. 내가 가진 그릇에 비해 이미 많은 걸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