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31일부터 삼성과 클래식씨리즈 개최 ‘올드 유니폼 착용’

입력 2019-05-30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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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김종인)와 삼성 라이온즈(대표이사 임대기)가 오는 31일(금)부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3연전을 클래식씨리즈로 진행한다.

클래식씨리즈는 롯데와 삼성의 리그 최초 라이벌 교류전으로 2016시즌에 첫 개최했다. 프로 원년부터 리그에 참여해 지금까지 팀 명칭을 유지하고 있는 유이한 두 팀의 레트로 콘셉트 이벤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올 시즌에는 지난 5월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에서 앞서 클래식씨리즈를 개최한 바 있다.

양 팀은 이번 클래식씨리즈를 맞아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롯데는 챔피언 유니폼(홈)을 착용하고 삼성은 1982년 올드 유니폼(원정)을 착용한다. 또 선수단을 대표해 롯데 박진형, 삼성 최지광이 6월 1일(토) 3시 40분부터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갖는다. 양 팀 각 100명의 팬을 선정해 진행하며, 롯데는 구단 공식 SNS, 삼성은 구단 모바일 앱 이벤트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클래식씨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우선, 3연전 동안 양 팀 응원단의 합동 응원과 그라운드 공연이 펼쳐지며, 팬들간의 대결 이벤트도 열린다. 또, 5월 31일(금) 시구행사에 대한민국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 컬투의 김태균 씨가 참석해 시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6월 1일(토)에는 비정상회담, 대한외국인 등에 출연한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한편, 롯데는 클래식씨리즈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벤트 매치에 의미를 더한다. 우선, 메인 후원사인 BNK부산은행과 이번 행사를 기념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 후원금은 부산지역 소아암환우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은 6월 2일(일) 경기에 앞서 부산은행 성동화 부행장과 롯데자이언츠 주장 손아섭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계획이다.

또, 양 팀 선수단이 착용한 올드 유니폼은 시즌 종료 후 경매 수익금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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